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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의 슛이 자책골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살골, 자책골의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궁금한 분들이 계실 듯하여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자살골, 자책골 뜻, 의미

 

자살골, 자책골의 뜻 의미는 다들 아시지만 상대편이 아닌 자기 편 우리편 골대에 공을 넣어서 기록한 골을 의미합니다. 자책골은 다른 말로 자살골이라고도 하지만 어감이 좋지 않고 1994년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자살골을 넣고 피살된 이후로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에스코바르 사건은 피파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콜롬비아가 미국을 상대로 자책골을 넣으면서 1-2로 패배하고 16강 진출을 실패한 사건을 말합니다. 에스코바르에게 불만을 품은 사람에게 클럽에서 총살을 당하게 된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책골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것이 더 좋을 듯하고 실수한 선수에게 화도 나겠지만 격려와 위로를 해주는 문화가 생기면 더 좋겠습니다.

 

 

 

 

 

 

 

2. 판정 기준

자책골이 되는 기준은 슛의 궤적(방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비수가 터치하여 방향을 바꾸는 게 어떤 식으로 변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수비수의 몸에 맞고 방향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자책골이 아니고 골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골키퍼의 위치도 중요한데 골키퍼가 반대 방향에 있어서 슛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도 골로 인정됩니다.

 

자책골은 수비수에게 상당히 부담되고 재수 없게 생길 수 있기에 깐깐하게 본다고 합니다. 상대의 유효슈팅이 골문을 향하고 있었다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도 골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즉, 유효슈팅이 수비수 맞고 들어가도 골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 슈팅이나 킥이 골문을 향하지 않은 상황인데 그것을 걷어내려다 골문으로 집어넣으면 확실히 자살골입니다. 이런 2024아시안컵 우리나라 자책골도 이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편이 크로스를 올렸으니 당연히 이것은 유효슈팅이 아니고 궤적이 골문을 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걷어내려다가 골을 넣었으니 자책골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바로 골을 넣으면 골로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수비수를 접촉하고 들어가면 무조건 자책골로 기록된다고 합니다. 자주 나오는 상황은 아니지만 바로 골을 넣으면 인정이 안 되는 경우에는 스로인, 간접 프리킥, 킥오프 첫 터치, 골키퍼가 손으로 던지거나 굴린 패스 등이 있습니다.

 

 

 

 

 

 

 

 

 

3. 자책골 판정하는 사람, 판정하는 곳

 

자책골의 판정은 심판이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감독관이라는 사람이 합니다. 경기 감독관이 하는 업무는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총괄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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