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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제이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SiC Ring 및 패널 Edge면을 Grinding하는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부품 사업부와 장비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출 구성은 부품 사업부가 51%, 장비 사업부가 49%입니다.
특히, 케이엔제이는 SiC Ring을 애프터 마켓 방식으로 최종 사용자인 메모리 업체에게 직접 공급하는데, 이는 장비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1. 케이엔제이 업황, 기업 상황
케이엔제이는 반도체 업종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업계의 둔화와 중국의 미국 수출 규제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애프터마켓 업체들(장비사를 통하지 않고 삼성전자 등에 바로 파는 업체, 이익률이 티씨케이 같은 장비사 납품 업체에 비해서 조금 낮음)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업체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단가가 더 낮은 애프터 마켓을 통한 SiC Ring 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 또한 규제 대상인 장비 업체들 대신 애프터 마켓을 통한 SiC Ring 구매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동사가 작년 말 중국 메모리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여 올해 중국향 매출도 유의미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리하면 반도체 업황 자체는 좋지 않지만 그 속에서도 케이엔제이는 좋게 작용하는 것들이 많아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반도체 업체들보다 주가 방어가 잘 되고 있습니다.
2. 2차전지 장비 수주
케이엔제이는 글로벌에서 SiC Ring을 2번째로 양산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이 30%대인 반면, 케이엔제이의 경우 20%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iC Ring의 수율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장비 사업부의 디스플레이 실적이 부진한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장비를 개발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에 케이엔제이는 20년 12월 대면적 FPCB 전문업체 이든 지분 20%를 인수하여, 장비 사업부의 매출 다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5월 9일 LS정밀의 폴란드 법인에서 약 126억원 단가의 원통형 배터리 마감 자동화 장비를 파일럿용으로 1대 수주하였습니다. 24년 1분기에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며, 추후 양산이 될 경우 추가 수주 및 타 2차전지 업체들에게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전지 장비 사업은 아직은 파일럿 단계(시험 단계)라서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앞서 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성공한다면 반도체 부품 사업 뿐만 아니라 장비 사업부도 좋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2차전지 관련주로의 테마 형성이 되면서 가치 평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2023 실적 전망 및 가치평가, 주가 전망
2023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98억원(+12.0%YoY), 영업이익 143억원(+7.5%YoY)입니다. 현 주가는 실적 컨센서스 기준 12M Fwd P/E 11.0x입니다.
전반적으로 2023년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번 내용과 주가 상승 요인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애프터 마켓 채택률 증가
- 중국향 매출의 본격화
- Capa 확대 및 수율 개선
- 2차전지향 장비 매출 다각화
케이엔제이 주가 전망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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