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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띄어쓰기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필요시, 작성시, 발생시 등 시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됩니다. 하지만 필요시인지 필요 시, 작성시인지 작성 시 인지 매번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헷갈리는 시 띄어쓰기를 정리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1. 시 띄어쓰기 기본 규칙
시는 먼저 의존명사는 띄어쓴다는 기본 규칙을 알고 계시면 됩니다. 이유는 '시는' 일부 명사나 어미 '-을' 뒤에 쓰여 '어떤 일이나 현상이 일너날 때나 경우'를 뜻하는 의존 명사로써 '비행 시', '필요 시' 등과 같이 띄어씁니다. 즉, '시'는 기본적으로 띄어쓰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예외를 알아보겠습니다.
2. 시 띄어쓰기 예외인 상황
하지만 '일몰시', '필요시', '비상시' 등과 같이 사전에 등재된 합성어는 붙여쓴다고 합니다. 특히 필요시, 비상시 등은 나름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라서 꼭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이 단어들이 이렇게 띄우지 않고 쓰는 것도 자주 사용되기에 하나의 단어로 굳어져서 그렇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유사시, 평상시도 있다고 합니다.)
쉽게 외우려면 첫 글자를 따서 유비평필이라고 기억하셔도 좋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의미부여로 기억하기를 하면 저는 삼국지를 좋아하니 삼국지도 기억하면 유비는 평범한 필부(평범한 남자)였지만 덕으로 왕이 되었다. 조금 어렵지만 유비평필로 기억하려니 이렇게 되네요.
그리고 매번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우리말샘 사전에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헷갈리는 것이 시 띄어쓰기가 있으시면 우리말샘에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말샘 사전은 아래 배너를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3. 시 띄어쓰기 기타 예시
시 띄어쓰기를 위 우리말샘에서 직접 찾아보시는 것이 좋지만 기타 예시들도 혹시 필요하실까봐 적어봅니다.
이에 있는 유비평필, 유사시, 비상시, 평상시, 필요시는 기억해두시고 그 이외 것들을 적어봅니다.
맞는 시 띄어쓰기)
발생 시, 운동 시, 진행시, 사용 시, 작성 시, ~할 시(지각할 시), 요청 시
최대한 시 띄어쓰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위에 쓰인 유비평필이 가장 헷갈릴 듯한데 쉽게 이해하면 유비평필 빼고는 대부분 띄어쓴다고 외우시면 90%는 맞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100%는 어렵습니다. 즐거운 한국어 공부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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