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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텔에 대해 적어봅니다.

 

인텔은 인텔인사이드라는 자신감을 보일 정도로 CPU에서 앞선 기술을 가진 기업이였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 사람은 알듯이 인텔의 기술은 AMD에게 따라잡힐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지난 주 금요일에 -5%정도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봅니다.

 

 

 

1. 일어난 일

 

Intel(NASDAQ:INTC)의 주가는 금요일 반도체 대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 콜 이후 5.3% 하락했습니다.

Intel의 매출은 1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었고 조정 주당 순익은 12% 증가한 1.14달러였습니다.

이는 EPS가 $1.06에 불과했던 기대치를 훨씬 상회한 것입니다.

 

- 즉, 실적은 매우 좋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예상치 상회는 원래는 컴퓨터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보았으나 코로나 연장으로 여전히 PC매출이 좋았습니다.

 

- CEO인 팻 겔싱어(Pat Gelsinger)는 이런 자신감으로 보도 자료에서 "반도체 산업에서 이보다 더 흥미로운 시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의 디지털화가 계속 가속화되어 핵심 및 신흥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 걸쳐 우리와 우리 고객을 위한 막대한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 즉, 4차 산업혁명으로 인텔이 수혜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했죠?

 

 

 

 

2.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 보통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 하지만 이 실적이 일시적인 경우에는 반응이 약합니다. 이번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 그러나 투자자들은 글로벌 칩 부족이 2023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인텔의 경고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제 뭐 반도체에 대한 강한 수요와 파운드리 부족현상은 인텔에게 수혜를 주었지만 이를 다시 부메랑처럼 인텔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는 CFO 조지 데이비스의 말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상황이 개선되기 전에 앞으로 몇 달 동안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즉 1~2년 안에 파운드리 부족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 그리고 이런 파운드리 부족 상황에서 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는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 위 말처럼 인텔은 글로벌 파운드리라는 3위 파운드리 업체를 인수하려고 하는데 이 업체는 현재 파운드리 선도 업체는 아닙니다. 파운드리는 전반적으로 모두 좋은 상황이지만 인텔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여야하나 이에 대한 로드맵이 없습니다. 

 

- 그리고 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EUV 등 비싼 장비를 구입해야하는데 이것이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재무적으로도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3. 총평

 

- 인텔은 저도 참 좋아하고 가격적으로는 좋아보이지만 반도체 기술은 1위에게는 관대하지만 필요없는 기술이 되는 순간 가차없이 버려질 수 있기에 조심할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인텔이 추후에 어떤 방향성을 보여줄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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